일론 머스크도 앓고 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 정체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8일 SNL에 출연하였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의 CEO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오다니 국내 정서로는(?) 신기한 일입니다.

출연 직후 도지코인이 폭락하는 등 많은 여파가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 SNL에 출연하여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재적인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앓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어떤 증세일까요?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 상호작용의 결함을 일컫는 장애로, 정도에 따라 자폐증으로 진단받기도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세

간단하게 설명하면 사회성이 떨어지고 관심분야에만 몰입을 합니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별로 병이라고 부를만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아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자발적 왕따도 포함됩니다. 상호교류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적은 수의 친구와도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아스퍼거인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 의사소통이 쌍방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누가 듣건 말건 본인의 이야기만 장황하게 떠들거나, 상대의 감정을 읽지 못해 공감의 표현이 없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4~11세 사이에 진단이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성인이나 나이가 들어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adhd로 오진되는경우가 많습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의 행동, 공감 반응과 다르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전형적으로는 공감을 잘하지 못하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경우입니다. 지능이 높은 아이는 공감하는 흉내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한두 가지 반응으로 체크하기에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

약물치료, 인지치료, 행동훈련 등으로 치료합니다. 과잉행동과 반응에 따라 약을 처방받고 감각발달을 위한 활동을 합니다. 체육, 음악, 미술의 예체능 활동이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므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감각을 여러 방면으로 발달시키도록 합니다.

 

이상 일론머스크도 앓고 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 이야기였습니다.

아스퍼거를 앓는 아동도 그렇게 보이고 들리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사회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상 행동을 나무라고 공감을 흉내 내도록 하면 근본적인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행동만 교정할 게 아니라 약물로도 치료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면밀한 진단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