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크메르 왕국의 수도 앙코르에 눈부신 대리석 사원 건축이 지어졌다. 까마득히 뻗어나간 바깥 회랑, 사원 건축, 부조 장식, 연못, 수로가 정신이 아득해질 만큼 아름답다. 본당까지 가는 통로에도 훌륭한 조각 장식이 넘쳐난다.
젖이 넘치는 바다
낮은 돋을새김, 12세기 초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닥의 낮은 돋을새김에 힌두 신화를 새겼다. 신과 악마가 벌이는 영원한 줄다리기다. 싸움에 승리한 자가 생명수를 차지한다. 마시면 영생을 누린다는 기적의 물이다.
사원 장식
앙코르와트는 사원도 웅장하지만 부조와 환조 장식도 볼 만하다.
사원 도시 앙코르와트는 크메르 왕조의 여러 임금들이 12세기에 지었다.
본당 출입구
본당 통로를 지나면서 앙코르와트를 참배하는 순례자들은 장엄한 사원 건축 앞에 머리를 숙인다. 두렵고 삼가는 마음이 절로 일어난다.
이슬람
코란은 이슬람 경전이다. 코란에서는 신이나 인간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조각으로 만들 수 없다고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슬람 미술에는 조각과 회화보다 건축이 유달리 발달했다. 장식도 식물의 형태나 기하학적 아라베스크 무늬로 했다. 아라비아 문자도 그렇게 해서 생겨났다.
코란 경전그림
마멜루카 시대(1252~1517년)
쿠웨이트 아타르 알 이슬라미야 박물관
모슬렘 미술에는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나 식물 형태로 본뜬 무늬가 크게 발달했다. 대개 타일 벽이나 도자기에 그리는 무늬다. 무늬 대신 아라비아 문자로 코란 경전의 구절을 쓰기도 했다. 구불구불한 아라비아 문자는 마치 붓을 휘둘러 그린 그림처럼 보인다.
기도 탑
모스크 사원에 달려 있는 기도 탑 꼭대기에서 사원 관리 무에진이 큰 소리로 노래한가. 무에진의 노래는 사람들을 예배로 초대하는 기도다.
건축 양식
모스크 사원을 지으면서 건축가와 솜씨 좋은 장인들이 아름다운 장식을 붙였다. 건축 장식은 값비싼 재료를 썼다.
밧자히 사원
모스크 사원은 모슬렘 신앙의 중심이다. 파키스탄 라호레에 있는 밧자히 사원은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 사원 앞마당은 참배객 1백만 명을 거뜬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다.
'카테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 제국부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기독교 예술 (0) | 2021.08.03 |
---|---|
중국과 일본의 미술 (0) | 2021.08.02 |
인도의 건축 사원 (0) | 2021.07.31 |
고대 중국과 불교 전파 (0) | 2021.07.30 |
아시아의 문명과 예술 그리고 위대한 종교 (0) | 2021.07.29 |
댓글